2박3일코스추천!!
대련은 처음!! 설레는 대련!!
1일차: 대련 도착 & 시내 관광
08:00 - 대련 공항 도착
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겨울 공기가 굉장히 차가웠다. 대련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 강했다. 공항에서 택시를 잡아 시내로 이동했는데, 기사 아저씨가 굉장히 친절해서 기분 좋은 시작이었다.
10:30 - 호텔 체크인
호텔은 중심가에 있는 켐핀스키 호텔. 창문 너머로 성해광장이 보이는 뷰가 예술이었다. 짐을 풀고, 잠깐 침대에 앉았는데 너무 편해서 눕고 싶었지만 여행의 설렘이 더 컸다.
12:30 - 점심: 대련 생선찜 전문점
첫 끼니는 현지 음식을 먹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생선찜 전문점에 갔다. 접시에 나오는 생선찜의 향이 강해서 걱정했는데, 한입 먹고 나니 걱정은 사라졌다. 양념이 입에 착착 감기고, 생선살이 부드러워 정말 맛있었다.
14:00 - 러시아 거리 산책
러시아 거리로 가는 길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너무 예뻤다. 거리 한편에서 러시아 빵과 작은 케이크를 팔길래 사 먹었는데, 약간 달지만 계속 손이 갔다. 거리 곳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. 러시아풍의 아기자기한 느낌이 너무 귀여웠다.
16:30 - 성해광장
성해광장은 정말 넓었다.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광장이라더니 끝이 안 보일 정도였다. 분수가 가동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괜히 마음이 평화로워졌다. 광장 근처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한 바퀴 돌았는데,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니 정말 상쾌했다.
18:30 - 저녁: 대련 해산물 시장
대련에 왔으니 해산물은 필수! 해산물 시장에 가서 직접 골라 요리해주는 생선찜과 새우볶음을 먹었다. 해산물이 신선해서 그런지 맛이 정말 뛰어났다. 옆 테이블에선 현지 사람들이 아주 활기차게 식사하고 있었는데, 그 분위기마저도 여행의 묘미였다.
2일차: 자연과 문화 체험
07:30 - 빈하이 로드 드라이브
호텔에서 간단히 조식을 먹고 빈하이 로드로 향했다. 해안을 따라 이어진 이 도로는 진짜 그림 같았다. 택시를 타고 가면서 잠깐씩 멈춰 사진을 찍었는데, 차가 없으면 꼭 걸어서도 가보고 싶을 정도로 풍경이 멋졌다.
10:30 - 노던 다이노사우르 파크
다이노사우르 파크는 단순히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이 아니라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었다. 돌고래 쇼는 정말 인상 깊었고, 펭귄을 가까이서 본 것도 처음이었다.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. "우와!"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.
13:00 - 점심: 간단한 볶음면
테마파크 근처의 작은 중국집에서 볶음면을 시켰다. 쫄깃한 면발과 매콤달콤한 소스가 너무 잘 어울렸다. 가볍게 한 그릇 비우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!
14:30 - 대련 현대미술관
미술관은 예상외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이었다. 작품 하나하나가 독특해서 사진도 찍고, 한참을 감상했다. 특히 바닥에 비치는 거울 작품은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이었다.
16:30 - 대련 동물원
팬더를 직접 본 건 이곳이 처음이었다! 팬더가 대나무를 먹는 모습을 보는데,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계속 보고 있을 뻔했다. 동물원을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트램을 타고 다른 동물들도 편하게 볼 수 있었다.
18:30 - 저녁: 바비큐 거리
저녁은 바비큐 거리에서 닭꼬치와 양고기를 먹었다. 숯불 향이 입안에 퍼지며 너무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갔다. 현지 분위기가 살아 있는 이 거리가 특히 좋았다.
3일차: 쇼핑과 귀국 준비
08:00 - 칭니와 해변 산책
아침 일찍 해변을 걸으니 바다 소리가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느낌이었다. 바닷바람이 차가웠지만, 그만큼 공기가 맑아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다.
11:00 - 백화점 쇼핑
마지막 날은 대련 특산품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. 말린 해산물과 로컬 과자들을 샀는데, 선물용으로 딱 좋았다. 쇼핑을 하다 보니 귀국이 아쉬워지기 시작했다.
13:30 - 공항 근처에서 점심
마지막 식사는 공항 근처의 간단한 식당에서 현지식 볶음밥을 먹었다. 따뜻한 음식이 몸을 녹여줘서 좋았다.
15:00 - 귀국 비행기 탑승
대련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틀간의 여행을 정리했다. 짧지만 알차게 보낸 시간들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었다.
여행 팁
- 교통: 택시 이용 시 번거롭지 않고 편리함.
- 환전: 위안화는 미리 환전하거나 카드 사용 추천.
- 날씨: 겨울엔 추울 수 있으니 따뜻한 옷 챙기기.
- 어플: 번역기와 네비게이션 어플(바이두 지도) 설치 필수.
- 긴급 연락처: 여행사 혹은 숙소 번호 미리 저장.
총평
대련은 크지 않은 도시지만 해안의 자연 풍경과 현대적인 매력이 어우러진 여행지였다. 친절한 사람들과 다양한 음식 덕분에 첫 해외여행으로도 전혀 부담 없었다. 언젠가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내 마음속에 저장! 진짜 대련여행 강추합니닷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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